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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보다 더 매력진 'GV70' 3단계 테스트카 포착. 10월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6.08 17:5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 하반기 'GV70(개발명 JK1)'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돼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 하반기 'GV70(개발명 JK1)'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돼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 하반기 'GV70(개발명 JK1)'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돼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해외 국산차 소개 사이트 the korean car blog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지하주차장에서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이 새롭게 목격됐으며, 보통 테스트카는 1∼3단계로 나뉘는데 해당 차량은 양산형에 가까운 3단계인 것을 알려졌다.

전면부에서도 GV80 및 G80처럼 전면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컨셉의 쿼드램프, G-매트릭스 등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패밀리룩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이다.

특히, GV70 그릴은 GV80의 각지고 중후한 모습과 달리 외곽 아웃라인을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해 한층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이 돋보이며, 스포티한 분위기다. 그릴 패턴도 고급감을 강조한 다이아몬드 퀼팅패턴으로 마무리됐다.

헤드램프는 완전히 분리된 쿼드램프가 적용됐으며, 내부 그래픽도 상, 하단의 슬림한 주간주행등(DRL) 등 GV80, 신형 G80와 같은 스타일을 따른다.

프론트범퍼는 여전히 위장막에 가려 구체적인 디자인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하단에 와이드한 공기흡입구, 크롬 디테일, 에어커튼 등 전반적으로 GV80와 유사한 스타일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측면에선 한 체급 위의 80라인업과 차별화된 요소가 돋보인다. 먼저 후륜구동 특유의 안정감 있는 비율이 인상적이고, GV80가 전형적인 SUV 스타일이라면, GV70는 크로스오버 성향이 짙다. 덕분에 뒤로 갈수록 유려하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띄고 마치 포르쉐 ‘마칸’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과거 포르쉐 ‘928’ 떠올리는 독특한 윈도우라인도 시선을 끈다. A필러에서 시작된 윈도우 크롬몰딩이 C필러 상단에서 아래로 꺾여 쿼터글래스 하단을 감싸면서 D필러로 이어지는 스타일링은 쿠페형 차체와 잘 어울리지만, 다소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또 보닛에서 시작돼 측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은 GV80나 신형 G80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며, 2열 도어핸들을 지나 테일램프 밑으로 떨어지는 드로핑 라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모습이다.

이밖에 GV80와 신형 G80는 앞바퀴 뒤 펜더에 두 줄 방향지시등이 적용됐던 반면, GV70는 방향지시등이 펜더가 아닌 사이드미러에 위치했고, 20∼21인치로 보이는 새로운 디자인의 5스포크 휠과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등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후면부도 전면과 동일한 쿼드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GV80나 신형 G80와 같은 ‘〓’ 형태의 디자인일 수도 있지만, 앞서 포착됐던 테스트뮬 스파이샷과 각종 예상도에선 완전히 나뉘지 않고 가장자리는 통합된 ‘ㄷ’자 형태를 띈 바 있어 테일램프에서 색다른 이미지를 줄 가능성도 높다. 또 테일램프 그래픽도 GV80와 신형 G80모두 미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이 같이 위치한 반면, GV70는 방향지시등이 리어범퍼 하단 후방 리플렉터, 후진등과 같이 위치한다.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 형태도 독특하다.

이외에 테일게이트 중앙에는 'GENESIS' 레터링이 위치하고 리어범퍼 디자인은 중앙에 번호판, 하단에 디퓨저, 좌우 양옆에는 독특한 세로형태의 5각 듀얼머플러가 적용된다. 다만 최근 머플러가 대구경 원형 디자인의 GV70 테스트카가 목격된 바 있어 고성능 모델 전용 또는 바디킷 옵션사양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제네시스 'GV70' 위장막 테스트뮬 (출처 ː the korean car blog)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직 디테일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부 유출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GV80 실내와 거의 유사한 레이아웃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또 GV80에 적용된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와 천연가죽, 스웨이드 마감 등 고급 소재를 대거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직렬 4기통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주력이 될 전망이며, 여기에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합을 이룬다. 이외에 V6 3.5L 가솔린 터보, 2.2L 디젤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GV70는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 볼보 XC60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제네시스 GV70는 올 10월께 출시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출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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