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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리즈와는 또 다른 디자인'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최초 포착

  • 기사입력 2020.06.08 14:0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 컴팩트 SUV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BMW 컴팩트 SUV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BMW 컴팩트 SUV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 등 외신에 따르면, 두꺼운 위장막을 덮은 BMW 신형 X1 프로토타입 테스트뮬이 iX3 프로토타입과 나란히 테스트 중인 모습이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신형 X1은 현행모델 대비 크기가 상당히 커진 것으로 보이며, 더욱 안정감 있고 SUV다운 비율과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풀체인지인 만큼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신차와 달리 정상적인 크기의 키드니그릴이다. 크기가 최근 신차대비 정상적인 크기를 갖는다.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먼저 전면부는 BMW 트레이드마크이자 아이덴티티인 키드니그릴의 구체적인 형태는 알 수 없지만, 최근 공개했던 신형 4시리즈 쿠페처럼 세로형태의 대형 키드니그릴은 적용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릴 내부는 버티컬타입 수직 바 패턴으로 마감됐다.

헤드램프는 대개 BMW 모델들이 수평을 이루는 디자인인 반면, 신형 X1은 보닛 파팅라인과 펜더를 따라 치켜 올린 형태로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그래픽은 아직 테스트용 램프를 장착하고 있어 구체적인 디자인은 알 수 없지만,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주간주행등 및 시그니처 LED 라이트 또는 레이저 라이트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독특한 부분은 그동안 BMW 모델들은 보닛에 날렵한 라인과 볼륨을 강조해 공격적이고 근육질적인 스타일을 강조했지만 신형 X1의 보닛은 별다른 보닛 라인이 배제된 느낌이다. 프론트범퍼는 하단에 넓고 와이드한 공기흡입구가 적용됐고,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측면부는 현행 모델보다 더욱 SUV다운 자태를 뽐낸다. 윈도우라인은 X3처럼 벨트라인이 C필러를 지나 위로 올라가는 스타일로 날렵한 쿼터글래스 디자인을 갖는다. 또 신형 X5처럼 측면에 날카로운 선보다 볼륨을 강조한 면을 통해 볼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밖에 휠하우스와 사이드스커트에는 클래딩으로 마감됐고, 새로운 디자인의 7스포크 휠도 상당히 멋스럽다.

후면부에서도 나란히 서 있는 한 체급 위의 iX3 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만한 차체 크기를 보여준다. 리어 스포일러는 iX3와 유사한 형태고, 테일램프는 두꺼운 소재로 덮어 아웃라인과 디테일 확인은 불가능하다.

다만 테일램프가 X5처럼 비교적 상단에 위치하고 현행모델보다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형태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리어범퍼에도 위장을 위해 덧대놓은 파츠 때문에 디퓨저와 머플러 등의 디자인은 유추하기 힘들다.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및 'iX3'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BMW '신형 X1' 위장막 테스트카 및 'iX3'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인테리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다른 X 라인업 모델들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이고, 보다 넒은 실내공간을 가질 전망이다. 또 최신 10.25인치 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외신에선 BMW 라인업 중 가장 낮은 배기량의 3기통 및 4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은 상황이며, 가솔린과 디젤 이외에 xDrive25e 등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아울러 새롭게 투입할 순수 전기 버전 ‘iX1’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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