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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핀크·산업은행과 자유입출금 금융상품 출시...최대 2% 금리 제공

  • 기사입력 2020.06.08 09: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SK텔레콤과 핀크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상품인 ‘T이득통장’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텔레콤과 핀크가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금융상품인 ‘T이득통장’을 출시한다.

오는 15일에 출시될 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최대 2%의 파격적인 금리를 복리로 제공하는 통신사 주도의 ‘테크핀’ 상품이다.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시중 금융상품의 금리가 지속 낮아지는 추세에서 2% 금리는 국내 1금융권이 운영하는 자유입출금 예금 상품 중 최고 수준에 해당된다고 SKT는 설명했다.

양사는 T이득통장이 자유입출금이라는 고객 편의성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통해 고객가치혁신은 물론 국내 테크핀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이득통장은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이라면 핀크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 핀크앱 실행 후 T이득통장 상품을 선택한 뒤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인증을 마치면 간단하게 가입이 완료된다. 또 가입 이후에도 별도 은행앱 설치 필요없이 핀크앱을 통해 자유롭게 입출금 관리를 할 수 있어 고객은 한층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T이득통장의 최대 장점은 고객이 필요할 때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자유입출금 통장임에도 불구하고 연 2%(기본금리 1% + 우대금리 1%)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유지하고 KDB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T이득통장 예치금 200만원까지 연 2%의 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 200만원을 초과한 예치금에 대해서는 0.5%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돼 안심할 수 있다. 단, SK텔레콤 이동전화 회선을 해지하거나 명의를 변경할 경우 금리는 예치금액과 관계없이 0.1%로 조정된다.

핀크는 T이득통장을 월급통장으로 활용해 200만원의 예치금을 유지할 경우 월 3,333원의 이자 혜택을 매달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과 핀크는 지난해 5월 DGB대구은행과 협업해 최대 5%의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T high5 적금’을 선보이며, 핀테크를 넘어 ‘테크핀’이라는 신개념 통신-금융 제휴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이 ‘T high5 적금’은 출시 1주일만에 5만여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KDB산업은행과 협력한 ‘KDB x T high5 적금’ 역시 지금까지 약 1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테크핀 시장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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