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버튼식 변속기 적용’ 싼타페 부분변경 내외장 디자인 공개...이달 중 출시

  • 기사입력 2020.06.03 11:31
  • 최종수정 2020.06.03 11:3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SUV ‘더 뉴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내∙외장 디자인 공개에 이어 이달 중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더 뉴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싼타페는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로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 더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중형 SUV로 탈바꿈했다. 

전면부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일체형의 그릴과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위아래로 나뉘어진 분리형 헤드램프가 그릴과 조화를 이루고 수평의 넓은 그릴과 대비되는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이 강인한 인상을 구현한다. 

그릴 하단에는 넓은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클램프(조임틀) 모양의 범퍼가 차를 받치는 느낌으로 안정감을 더한다.

측면부는 전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기존 싼타페의 날렵한 사이드캐릭터 라인을 유지하면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늘어난 전장과 새롭게 바뀐 20인치 휠이 한층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더 뉴 싼타페의 내장은 고급감과 직관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디자인됐다. 

높아진 센터 콘솔은 문에서부터 크래시 패드까지 하나로 이어지며 운전자를 감싸는 듯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하단에는 추가적인 수납 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더한다. 

새롭게 적용된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는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엔진 라인업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을 유지하고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를 새롭게 추가한다. 기존 2종으로 운영됐던 디젤은 2.2L를 삭제, 2.0L 디젤만 운영되고 가솔린은 2.0L 및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L T-GDI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결합하고, 변속기는 신형 쏘렌토처럼 8단 습식 DCT가 맞물린다. 다만, 앞서 신형 쏘렌토가 친환경차 인증 문제로 곤욕을 치른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판매가 중단되고 있는 만큼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출시 일정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