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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가 핵심 타깃‘ 렉서스, 4세대 신형 ’IS’ 티저이미지 공개

  • 기사입력 2020.06.02 12:1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렉서스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4세대 IS’ 티저이미지가 새롭게 공개됐다.
렉서스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4세대 IS’ 티저이미지가 새롭게 공개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렉서스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4세대 IS’ 티저이미지가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 Carview 등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가 날렵한 테일램프 그래픽의 신형 IS 티저이미지 한 장을 공개, UX 등 최근 신차에 적용했던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티저 속 IS는 렉서스의 D세그먼트 스포츠세단으로 지난 2013년 현행 3세대 출시 이후 7년여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지난 2005년 2세대 IS부터 본격적으로 BMW 3시리즈를 경쟁모델로 지목해왔던 렉서스는 보다 강력한 성능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차별화를 구축해왔으며, 3세대에 이어 4세대 신형 IS도 신형 3시리즈를 직접 겨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신형 '4세대 IS' 예상도 (상), 렉서스 '3세대 IS' (하)
렉서스 신형 '4세대 IS' 예상도 (상), 렉서스 '3세대 IS' (하)

그동안 렉서스의 철저한 보안으로 위장막 스파이샷이 목격되지 않아 전반적인 디자인은 알 수 없지만,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보다 크고 견고한 차체와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강력한 동력성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렉서스 측은 신형 IS에 “스릴 넘치고 전율이 흐르는 옷을 입었다“고 표현,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암시했으며, 이밖에 제원 등 추가적인 신차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공개된 다양한 신형 IS 예상도들을 살펴보면 플래그십 신형 LS와 ES, UX 등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LF-1 Limitless'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렉서스 신형 '4세대 IS' 티저이미지 (상), 렉서스 '3세대 IS' (하)
렉서스 신형 '4세대 IS' 티저이미지 (상), 렉서스 '3세대 IS' (하)

티저 속 신형 IS의 후면부는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수평라인을 강조한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며, 전체적으로 기존 3세대 IS 또는 신형 ES 테일램프 디자인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테일램프 상단에는 얇은 크롬몰딩이 고급스러우면서도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리어범퍼에는 좌우에 수직형태로 위치한 후방 리플렉터(반사판)가 눈에 띄고, 하단에 7개의 핀이 돌출된 것으로 보아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디퓨저가 적용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밖에 전체적인 실루엣은 낮고 넓은 안정적인 비율을 자아낸다.

특히, 최근 후륜구동(FR) 스포츠 세단 ‘GS’가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단종된 만큼,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실내외 디자인 및 고급감을 대폭 향상시키고 다른 렉서스 라인업 모델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렉서스 'LF-1 Limitless' 컨셉트
렉서스 'LF-1 Limitless' 컨셉트

외신들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위장막 테스트카 및 스파이샷이 목격되지 않았던 신형 IS 출시 소식에 적잖이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렉서스 신형 IS가 TNGA-L 플랫폼을 사용하고 기존 IS F의 강력한 V8 5.0L 가솔린 엔진을 동일하게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론 3세대와 동일한 플랫폼에 V6 3.5L 등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렉서스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IS 전기차(EV) 버전 출시도 기대해볼 수 있다.

BMW 신형 3시리즈를 직접 겨냥하는 만큼, 4세대 신형 IS가 어떤 무기로 시장을 공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렉서스 4세대 신형 IS는 오는 9일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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