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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회복세에도 수출부진. 쌍용차, 5월 글로벌 판매 32% 감소

  • 기사입력 2020.06.01 15:45
  • 최종수정 2020.06.01 15: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4렉스턴과 가수 임영웅.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일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1.9% 줄어든 8,25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내수판매가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유럽 지역 봉쇄 조치 장기화로 인한 수출 부진이 지속됐다.

지난달 쌍용차는 내수에서 25.0% 줄어든 7,575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4월과 비교하면 25.9% 늘어난 것이다.

쌍용차는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이 전월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는 전월대비 21.6%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언택트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쌍용차는 분석했다. 이 효과로 코란도가 전년동월대비 15.0% 늘어난 1,823대를 기록했다.

또한 G4렉스턴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가수 임영웅 활약에 힘입어 4월보다 61.3% 급증한 1,089대를 판매했다. 올 들어 처음 월 판매량 1천대를 돌파했다.

수출은 2,232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5월보다 68.1% 줄어든 711대로 나타났다. 코란도가 대폭 늘어난 402대를 기록했으나 렉스턴스포츠가 단 6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을 공식 런칭하는 등 유럽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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