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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트럭 구매보조금, 추경 통해 하반기 1만1천대로 확대

  • 기사입력 2020.05.28 11:41
  • 최종수정 2020.05.29 16: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정부가 내달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내달 대대적인 특별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경제 중대본)를 열고 동행세일을 포함한 여러 사안을 논의했다.

동행세일은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세일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비슷한 형태의 행사로 코로나19 사태로 이동제한, 매출감소, 판매애로 등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소비진작을 위한 소비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행사 등을 통한 외식과 소비의 연결, 특별여행주간(6.20~7.19)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준비해 소비촉진 모멘텀이 최대한 형성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 조선, 섬유산업 및 전시업, 스포츠업 등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에 대한 산업별 여건과 현장애로 등을 점검해 업종별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 중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 완성차업계‧정부‧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5천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의 업무용 차량 구매 일정을 보다 앞당겨 3분기까지 90% 이상인 9,500여대를 구매하고 시장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 지원규모를 5,500대에서 1만1천대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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