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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 후속으로 나올까?’ 현대차 ‘신형 쏘나타 왜건’ 예상도 등장

  • 기사입력 2020.05.25 18:0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왜건 모델이었던 i40 후속에 대한 별도의 소식 없는 가운데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왜건 모델이었던 i40 후속에 대한 별다른 소식 없는 가운데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왜건 모델이었던 i40 후속에 대한 별다른 소식 없는 가운데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ru가 공개한 현대차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는 신형 쏘나타(DN8)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과 매끈한 루프라인이 만나 제법 그럴싸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유럽시장에서 매력적인 스타일과 실용성으로 높은 인기를 끌던 슈팅브레이크(왜건)의 인기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이번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가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 (상),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 (출처 ː Kolesa.ru)
현대차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 (상),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 (출처 ː Kolesa.ru)

전면부는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캐스캐이딩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양 옆을 가로지르는 크롬몰딩 등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측면부는 루프라인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신형 쏘나타가 기본적으로 쿠페형 패스트백 스타일의 매끄러운 디자인을 가졌기 때문에, 쏘나타 슈팅브레이크도 완만하고 유려한 루프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신형 쏘나타 디자인과 이질감 없는 모습이며, 루프 상단에는 세련된 실버색상의 루프랙이 적용됐다.

루프라인이 달리진 만큼 동시에 윈도우라인(DLO)의 변화도 눈에 띈다. 전반적으로 쏘나타의 부드러운 라인을 유지했지만, D필러가 생기면서 쿼터글래스의 면적이 대폭 늘어났다. 특히, 이전 현대차 i40의 경우 쿼터글래스가 개성 있고 독특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져 보였던 반면, 쏘나타 슈팅브레이크는 무난한 듯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외에 캐릭터라인과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휠, 등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세단과 동일한 모습이다.

현대차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 (상),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 (출처 ː Kolesa.ru)
현대차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예상도 (상),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 (출처 ː Kolesa.ru)

후면부도 제법 완성도가 높다. 리어글래스와 리어스포일러가 D필러와 매끈하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것이 돋보이고, 신형 쏘나타의 엣지 있는 트렁크 리드와 날렵한 캐릭터라인, 커넥티드 테일램프 등의 조화도 상당하다.

리어범퍼 등 나머지 부분은 세단과 같고 후측면에서 바라본 전반적인 실루엣과 비율, 완성도만 놓고 보면, 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볼보 V90 및 V60 등과 견줘도 손색없는 모습이다.

특히, 외신들은 현대차가 쏘나타 슈팅브레이크 출시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만약 양산된다면, 앞서 i40 투어러를 대체하는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왜건이 i40 후속으로 출시된다는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만약 쏘나타 왜건이 출시된다고 해도 유럽시장 전용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 예상도 (출처 ː Kolesa.ru)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 예상도 (출처 ː Kolesa.ru)

다만, 앞서 제네시스 총괄 이용우 부사장(William Lee)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 개발이 승인됐으며, 올 2분기께 출시될 G70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유럽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볼보 V60 등과 경쟁할 G70 스테이션 왜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기아차가 유럽시장에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 왜건’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가 유럽전략 모델로 쏘나타 슈팅브레이크를 선보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무엇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유럽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쏘나타 슈팅브레이크가 시장에 선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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