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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북미 최대 생산 거점 2022년부터 100% 태양에너지로 가동된다

  • 기사입력 2020.05.19 11: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M이 자사의 북미 최대 생산 거점인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을 100% 태양에너지로 가동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너럴모터스가 자사의 북미 최대 생산 거점을 2022년 후반부터 100% 태양에너지로 가동한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6년 GM은 2050년까지 자사에서 운영 중인 59개국 350개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풍력, 태양광, 매립가스 등 100% 신재생에너지에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미국에서는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사용 전력의 50% 이상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GM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을 2022년 후반부터 100% 태양에너지로 가동한다. GM이 이 공장을 선택한 것은 규모가 큰 데다 친환경적으로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 공장의 면적은 2,100에이커(구 약 257만평)로 GM의 북미 생산 거점 중 최대 규모이며 GMC 아카디아, 캐딜락 XT5와 XT6를 생산하고 있다.

스프링힐 공장 면적 중 700에이커(약 86만평)이 농업 전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100에이커(약 12만평)는 야생동물 서식지 협의회로부터 인증을 받을 정도로 잘 조성된 야생동물 서식지 및 습지다.

GM은 현재 건설 중인 미시시피 주 론즈 카운티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최대 100MW의 태양광 에너지를 조달해 스프링힐 공장에 공급한다. 이는 1만8천가구가 연간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GM의 데인 파커 최고 지속가능경영 책임자는 “우리는 재생 에너지 수요와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규모와 관계를 이용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GM 스프링힐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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