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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 공장 텍사스로 사실상 확정...올 연말 양산 목표

  • 기사입력 2020.05.19 10: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미국 텍사스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인 일렉트렉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과 모델Y를 생산할 공장을 텍사스 오스틴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과 모델Y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우기 위해 미국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찾고 있다. 지난 3월 10일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CEO는 트위터에 “사이버트럭를 생산할 공장의 후보지를 찾고 있다”며 “지역은 미국 중부가 될 것”이라고 게시했다.

여러 후보지가 거론됐으나 미국 언론들은 텍사스주 오스틴지역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미국 석유산업의 중심이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요충지로, 미국정부가 석유산업 쇠퇴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텍사스 지역은 소득세가 없는데다 테슬라의 우주관광 사업부문인 스페이스X도 위치해 있어 위치적으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또 머스크 CEO가 ‘기가텍사스(Giga Texas)’란 용어를 쓰기도 해 텍사스 유치가 가장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텍사스 오스틴 지역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올해 연말부터 모델Y를 이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곧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사이버트럭은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또 테슬라는 최근 기가팩토리 네바다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링 팀에 새로운 공장에 대한 프로세스를 시작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연말부터 모델Y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조립 라인만 설치해 생산을 시작한 후 내년부터 부품 제조 라인 등을 설치하며 새로운 공장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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