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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데뷔 무산된 BMW 신형 5시리즈, 드라이빙센터서 27일 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20.05.18 09:36
  • 최종수정 2020.05.18 10: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를 주행하는 신형 5시리즈.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부산 데뷔가 무산된 BMW의 신형 5시리즈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데뷔한다.

18일 BMW코리아는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를 오는 27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BMW는 당초 오는 28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5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지난해 11월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터 노타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부회장)은 신형 5시리즈를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부산모터쇼가 취소되면서 신형 5시리즈의 부산 데뷔가 무산됐다. 그럼에도 BMW는 계획대로 한국에서 신형 5시리즈를 월드프리미어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물색, 결국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를 선택했다.

한국에서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이 아닌, 모델 시리즈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것은 국내 수입차 역사상 BMW가 최초다. 또한 두 개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 역시 국내 최초다.

BMW코리아는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BMW 그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BMW 그룹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 및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 코리아는 코로나19의 여전한 재확산 위험 속에 참가자의 안전 보장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한 비대면, 비접촉 행사로 진행한다.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테마 아래 코로나 시대에 BMW만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런칭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런칭 행사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형 5시리즈는 지난 2017년 2월에 공식 출시된 7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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