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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안 잡혀’ 혼다차, 올해 연간 영업실적 전망 발표 거부

  • 기사입력 2020.05.12 16:42
  • 최종수정 2020.05.12 16: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혼다차가 올해 영업실적 전망을 발표하지 않았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올해 영업실적 전망을 발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영향이 얼마나 미칠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12일 혼다자동차는 2020년 3월기(2019년 4월~2020년 3월) 연결결산에서 매출액이 전기대비 6.0% 줄어든 14조9,310억엔, 영업이익은 12.8% 줄어든 6,340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혼다차는 “지속적인 비용절감 등으로 1,008억엔의 영업이익이 발생했음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1,298억엔의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이 13% 가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승용차 부문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대비 10.0% 줄어든 479만대, 모터사이클 부문은 4.4% 줄어든 1,934만대로 집계됐다.

승용차 부문의 지역별 판매량은 일본이 6.5% 줄어든 67만2천대, 북미가 6.6% 줄어든 182만5천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가 12.6% 줄어든 195만2천대, 유럽이 21.3% 줄어든 13만3천대를 기록했다.

혼다차는 “코로나가 언제 가라앉을지, 각 지역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2021년 3월기(2020년 4월~2021년 3월) 영업실적 전망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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