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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자율주행 개발 박차...핵심기술 HD맵 전문기업 맵퍼스와 협업

  • 기사입력 2020.05.12 09:22
  • 최종수정 2020.05.12 09: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협업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와 HD맵(고정밀지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HD맵은 레이저 측량을 통한 차량용 매핑 시스템을 적용해 자율주행차의 안정적인 주행 및 차량 스스로 차선변경 등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도정보로,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활용해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에서도 필수 요소 기술이다.

맵퍼스는 2015년부터 고정밀지도 데이터를 구축하고 차량의 내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에 HD맵 데이터를 전송하는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카메라, 라이더 등 각 하드웨어 센서에서 HD맵 데이터를 전송받아 필요에 따라 해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맵퍼스는 국내 완성차 업체에 처음으로 쌍용차에 HD맵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는 테스트 도로 구간에 대한 양방향 HD맵 데이터, 차량의 부품 및 센서에 HD맵 데이터를 전송하는 소프트웨어 모듈, 아틀란 실시간 경로 서비스를 포함한다.

HD맵 데이터는 차량의 자율주행 제어에 필요한 차선과 노면 정보는 물론 차량의 측위에 필요한 도로 주변의 표지판, 신호등과 같은 다양한 시설물 정보도 포함한다.

쌍용차는 맵퍼스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를 활용한 상용화 시점은 미정이다.

고정밀지도 데이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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