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할테면 해라' 테슬라 머스크CEO, 11일부터 출근 강행
'체포할테면 해라' 테슬라 머스크CEO, 11일부터 출근 강행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5.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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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1일, 가동 재개 시기를 놓고 현지 지자체와 대립해 왔던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가동을 이날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가동 재개 시기를 놓고 현지 지자체와 대립해 왔던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가동을 이날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공장이 위치해 있는 앨러미다카운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위험 등을 이유로 공장 가동 재개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엘론 머스크CEO가 이런 제한 명령을 거역한 셈이다.

머스크CEO는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는 오늘부터 앨러미다카운티의 규칙을 위배하고 생산을 재개한다"고 게시했다. 머스크CEO는 ”이로 인해 누군가가 체포된다면 내가 체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은 11일 아침부터 직원들이 출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앨러미다카운티에 위치한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자택대기령을 내리면서 지난 3월 23일부터 가동을 멈춰다.

이후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5월 8일부터 꽃집과 서점 등 일부 소매접에 대해 영업 재개를 허용했지만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6개 카운티에 대해선 셧다운을 계속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앨러미다카운티는 테슬라의 공장 재가동을 허용하지 않었고 머스크CEO는 이에 반발, 행정명령 무효 소송을 제기한 한편 본사를 텍사스와 네바다로 이전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지자체와 갈등을 빚어 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1일 기자 회견을 갖고 "테슬라와 앨러미다 카운티의 보건담당관이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양자 입장의 조기 정착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산업이 모여 있는 미시건주는 자동차 공장의 가동재개를 인정,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업체들이 오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도 자동차생산 재개를 허용하고 있지만, 다른 주보다 엄격한 자체 외출제한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 주변의 앨러미다카운티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현재 해당지역에서의 자동차공장 가동 재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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