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를 필요 없다’ 테슬라, 올해 예정 신형 로드스터 데뷔 미뤄...2022년 예정
‘서두를 필요 없다’ 테슬라, 올해 예정 신형 로드스터 데뷔 미뤄...2022년 예정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5.08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가 올해 예정됐던 신형 로드스터의 데뷔를 미뤘다.

최근 엘론 머스크 CEO는 미국의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신형 로드스터를 언제 구입할 수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출시 날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는 없지만 이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 있다”며 “모델Y 생산량 늘리기, 기가팩토리 베를린 완공 및 생산 개시, 기가팩토리 상하이 확장, 세미트럭과 사이버트럭 양산 개시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이버트럭이 신형 로드스터보다 먼저 출시되느냐’는 질문에 “사이버트럭이 먼저 출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가 목표한 대로 사이버트럭 양산을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경우 신형 로드스터 출시는 2022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즉 신형 로드스터의 올해 데뷔는 사실상 무산된 것이다.

지난 2017년 11월 테슬라는 세미트럭 공개행사에서 신형 로드스터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이며 2020년에 양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가 신형 로드스터의 출시 일정을 미룬 것은 판매 비중이 높지 않은 모델이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머스크 CEO는 “로드스터는 일종의 디저트 같은 것”이라며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로드스터가 모델S, 사이버트럭과 같이 출시를 서둘러야 하는 모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모델Y 생산량을 늘리고 세미트럭과 사이버트럭 양산을 시작한 후 신형 로드스터를 출시하려는 것이다.

신형 로드스터는 3개의 모터와 용량이 200kWh에 달하는 배터리가 탑재돼 주행성능이 모델S의 P100보다 강력하다. 1회 주행거리는 최대 620마일(약 1,000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1.9초 걸린다.

디자인은 2인승이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4인승으로 변했으며 실내에는 모델S와 모델X처럼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신형 로드스터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기본가격은 20만달러(약 2억2천만원), 예약금은 5만달러(약 5천만원)이다.


관련기사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