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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또 가동 중단. 부품공급 등 차질

  • 기사입력 2020.05.08 10: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상하이공장이 또 다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되면서 지난 3월부터 가동 재개에 들어갔던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또 다시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일부 언론들은 부품 공급 부족이 원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중국의 기술뉴스 사이트 36kr는 8일,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5일간의 중국 노동절 휴식기간이 끝난 지난 5일부터 출근하기로 했으나 근로자들에게 9일까지 휴가가 연장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미국 프리몬트공장 등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이 다시 중단상태에 들어갔다.

테슬라가 갑자기 생산을 중단한 이유가 분명치 않은 가운데 36kr는 부품 부족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테슬라는 상하이공장에 설치된 중요한 제조장비도 문제를 겪고 있어 생산 차질이 발생되고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 일부 직원들을 장비검사와 유지보수, 수리를 위해 중국공장에 배치시켰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은 지난 3월23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한 달 보름가량 생산이 중단되고 있다.

공급부족으로 지난 3월 한국에서 약 2,500대가 출고됐던 테슬라는 지난 4월에는 겨우 5대가 출고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5월에도 전 세계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연간 50만대 생산 계획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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