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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에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25% 감소한 1,058억원

  • 기사입력 2020.05.07 15: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타이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 가까이 줄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타이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감소로 전년대비 25% 가까이 줄었다.

7일 한국타이어는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6% 줄어든 1조4,357억원, 영업이익은 24.7% 줄어든 1,0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 확산으로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 타이어 수요 급감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한국 매출액이 7.9% 줄어든 1,750억원, 중국이 33.9% 줄어든 1,190억원, 유럽이 6.3% 줄어든 4,910억원, 북미가 17.8% 줄어든 3,87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33.7%를 차지, 전년동기대비 2.7%p 증가했다.

특히 한국, 북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됐다.

한국의 경우 2019년 1분기 39.0%에서 46.4%로, 중국은 19.3%에서 27.6%로, 북미지역은 45.9%에서 47.4%로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5월 이후 주요 시장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전년 수준의 판매 회복은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채널 확장 등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점진적 판매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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