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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1분기 순이익 86% 감소. 미국. 캐나다 생산 18일부터 재개

  • 기사입력 2020.05.06 22: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6일 발표한 2020년 1분기(1~3월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2억9,400만 달러(3,602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1분기 순이익이 5천527억 원보다 2천억 원 가량 적은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이 기간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22%나 감소한 영향이다. 총 판매대는 14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만대나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10.1%로 0.4% 포인트 떨어졌다.

이 기간 매출액은 32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가 감소했다. 신차 판매는 1월과 2월 생산이 멈춘 중국시장이 40% 감소했고, 남미가 15%, 북미가 7%가 각각 감소했다.

GM은 미국의 3개 공장 폐쇄 등 생산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을 진행한 결과 미국 자동차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종 흑자를 기록했다.

메라바라CEO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관리직 임금 일시적 삭감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금까지 엄격한 판단을 해 왔다"며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GM은 북미와 남미에서 신종 코로나의 영향이 2분기(4 ~ 6월)에 더욱 확대될 전망되고 있어 금융기관의 신용 공여 160억 달러를 확보, 3월말 현재 321억 달러의 현금보유고를 확보해 놓고 있다.

GM은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생산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자동차업체는 포드 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가 1분기에 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포드는 2분기 영업이익에 상당하는 EBIT(이자. 세전이익)가 5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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