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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코로나 영향 세계시장 점유율 1% 포인트 이상 확대

  • 기사입력 2020.04.29 14:48
  • 최종수정 2020.04.29 14: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 1분기(1-3월) 세계 주요시장 자동차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5% 가량이 감소한 가운데 한국차의 점유율은 1% 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자동차산업협회 조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펜데믹 상황 속에 한국과 미국· 일본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선전을 한 반면 유럽· 중국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한국자동차업체는 기존 7.3%에서 8.4%로 1.1% 포인트가, 미국은 18.1%에서 19.9%로 1.8% 포인트가, 일본은 25.5%에서 26.3%로 0.8% 포인트가 높아졌다.

반면, 유럽자동차업체는 31.8%에서 31.5%로 0.3% 포인트, 중국은 14.9%에서 11.4%로 3.5% 포인트가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별 자동차 판매량 저하율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중국은 45.4%, 유럽은 26.3%, 인도는 22.4%가 하락한 반면, 미국은 12.7%, 멕시코는 10.9%, 브라질은 9.2%, 한국과 일본은 한 자릿수 하향세를 보였다.

미국계와 일본계 자동차업체는 최대 판매시장인 미국의 자동차 판매 제한이 3월 후반에 확대, 1분기 판매하락은 유럽과 중국계 대비 상대적으로 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분기(4-6월)에는 미국과 유럽, 러시아, 중남미 등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지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어 심각한 수요절벽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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