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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턴어라운드... X4. 6시리즈 등 틈새모델 인기

  • 기사입력 2020.04.29 11:19
  • 최종수정 2020.04.29 11: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경기가 움츠러든 가운데서도 올 1분기(1-3월)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8%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독일 BMW다. 이 기간 1만1,331대가 판매,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40.5%나 증가했다.

BMW는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에 4811대를 판매, 1위 메르세데스 벤츠(5,093대)를 바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4월 판매량도 5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어 화재 후유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여 진다.

1-3월 누적판매량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4천여대 가량 차이가 있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벤츠와 본격적인 판매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BMW의 상승세는 최근 새로 투입된 X4, 6시리즈 등 틈새모델들이 주도하고 있다.

6시리즈는 주력인 620d 그란투리스모가 427대가 판매된 것을 비롯, 총 837대를 기록, 529대의 7시리즈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새로운 중형 SUV X4도 954대가 판매, X5를 제치고 BMW의 새로운 간판 SUV로 등장했다.

주력세단인 5시리즈는 가솔린모델인 520이 1,669대가 판매되는 등 새롭게 인기를 끌면서 전체 판매량 4,163대로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또 신형 3시리즈는 1450대, X3는 1천대가 판매, 제 몫을 해내고 있다.

BMW코리아는 빠르면 상반기 중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5시리즈를 국내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더욱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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