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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에 포위된 삼성', 1분기 인도 스마트폰 판매 중국 비보에 2위도 뺏겨

  • 기사입력 2020.04.28 18: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에 1위자리를 내준데 이어 올 1분기에는 2위 자리 마저 중국의 또 다른 스마트폰업체인 비보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에 1위자리를 내준데 이어 올 1분기에는 2위 자리 마저 중국의 또 다른 스마트폰업체인 비보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최근 인도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비보는 2020년 1분기(1-3월) 인도에서 전년 동기대비 48.9% 증가한 67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9.9 %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같은 기간 13.7% 감소한 630만대로 점유율 18.9%를 기록, 판매순위가 샤오미, 비보에 이어 3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삼성을 제치고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중국 샤오미는 올 1분기에 8.4% 증가한 1,003만대를 기록, 점유율 30.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의 신흥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리얼미(realme)는 전년 동기대비 200% 증가한 390만대. 점유율 11.7%로 삼성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또 중국 오뽀(Oppo)는 22.4% 증가한 350만대. 점유율 10.4%로 5위를 기록, 삼성을 제외한 4개 중국업체들이 휩쓸었다.

1분기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한 3,350만대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4월 생산중단으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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