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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감에 기아차 소하리 공장 내달 10일까지 2주간 멈춘다

  • 기사입력 2020.04.27 17:15
  • 최종수정 2020.04.27 17: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하리 공장이 연휴기간을 포함해 2주 동안 멈춘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하리 공장이 연휴기간을 포함해 2주 동안 멈춘다.

프라이드, K9, 카니발, 스토닉, 스팅어를 생산하는 소하리 1·2공장은 27일 휴업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연휴기간과 주말을 포함해 내달 10일까지 연휴를 보낸 뒤 11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이 때문에 소하리 1·2공장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다시 멈춘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2공장과 광주 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이날 멈췄다. 광주 2공장은 소하리공장처럼 내달 10일까지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광주 3공장 대형버스 라인은 연휴기간을 포함해 내달 5일까지 연휴를 보낸 뒤 6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도 27일 휴무에 들어갔으며 5월 5일까지 가동되지 않는다. 현대기아차의 다른 공장들은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6일간 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XM3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 만료로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휴무일이 연장될 수 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현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좀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부품 수급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휴무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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