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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무장했다' 아우디, 신형 A3 세단 공개...3분기 출시. 韓은 미정

  • 기사입력 2020.04.22 13:2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아우디가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신형 'A3 세단'을 공개했다.
아우디가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신형 'A3 세단'을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아우디가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신형 'A3 세단'을 공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Response, Motor1 등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 2세대 신형 A3 세단은 디자인, 파워트레인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을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하는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아우디 특유의 육각 대형 싱글프레임 라디에이터그릴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내부 패턴은 벌집 모양의 허니콤 스타일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헤드램프는 ‘ㄱ’자 형태의 날렵한 아웃라인을 가졌고, 최신 아우디 모델과 동일한 매트릭스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특히, 내부그래픽은 주간주행등(DRL)이 상단과 하단에 모두 위치하며, 개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15개의 LED 픽셀로 구성됐다.

보닛은 스포티한 매력을 더해주는 날카로운 라인을 넣었고, 프론트범퍼는 신형 A6처럼 입체적인 모습이다. 범퍼 좌우에 위치한 공기흡입구를 형상화한 패널에는 반광실버 컬러로 감싸는 디테일을 더해 세련미를 가미했고, 하단 프론트립에도 실버컬러를 적용해 스포티하고 무게중심이 낮아보이도록 했다.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측면부는 기존 1세대 A3 세단의 스타일링을 유지하면서 최신 디테일을 더했다. 기존 A3 세단은 간결한 캐릭터라인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모습이었던 반면, 신형 A3는 전후 펜더와 도어, 로커패널, 사이드스커트 등에 근육질의 볼륨을 강조해 한층 다이내믹한 모습이다.

아울러 B필러를 지나 트렁크 리드까지 매끈하게 흐르는 루프라인도 인상적이다. 여기에 차체도 커졌다. 전장이 4,500mm, 전폭 1,820mm, 전고 1,430mm로 1세대 A3 대비 40mm 길고, 20mm 넓어졌으며, 10mm 높아졌다. 휠베이스는 기존과 동일한 2,635mm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타입이며, 독특하게 2열 도어 하단에 아우디 로고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휠은 바람개비를 연상케 하는 스포티한 5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아우디 2세대 'A3 세단'

후면부는 기존 1세대 A3와 유사하지만 굴곡을 더하고 보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LED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더불어 트렁크 리드 상단은 일체형 스포일러를 형상화해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배가시켜준다.

리어범퍼는 프론프범퍼 공기흡입구 디테일과 일체감을 주는 에어덕트 디테일을 적용했고, 상단에 후방리플렉터를 배치해 와이드하면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하단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를 형상화한 크롬몰딩 디테일도 눈에 띈다.

이처럼 아우디 2세대 신형 A3는 역동적이고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가 1세대 A3 세단의 0.04Cd보다 낮은 0.25Cd를 달성했다.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인테리어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인테리어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인테리어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인테리어

신형 A3 세단의 인테리어는 최신 아우디 모델과 동일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진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특히, 운전석과 조수석을 완벽히 분리하는 에어밴트 디자인도 상당히 파격적이고 독특한 모습이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실내가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신형 A3 세단은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옵션사양인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를 선택하면 12.3인지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된다. 이밖에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위치했으며, 운전자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 보다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MMI 컨트롤은 3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기존 2세대 MMI보다 10배 향상된 컴퓨터 성능을 통해 아우디 커넥트 서비스를 LTE급 속도로 이용할 수 있고, Wi-Fi 핫스팟 기능도 통합했다.

더불어 음성인식 컨트롤, 실시간 교통상황을 비롯한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구글 어스 등이 제공된다. 또 전반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운전자 보조시스템 효율성까지 좋아진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아우디 2세대 'A3 세단'

신형 A3 세단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2.0L TDI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 1.5L TFSI 가솔린 엔진 두 개 라인업이며, 모두 7단 DCT인 S-트로닉 변속기가 맞물린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추가적인 토크와 높은 효율성까지 제공한다.

이밖에 고성능 버전인 S와 RS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며, 전동화 전략에 맞춰 순수 전기차 e-트론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A3 세단은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 BMW 2시리즈 그란쿠페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아우디 2세대 A3 세단은 올 3분기 유럽 및 북미를 중심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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