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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이 투자한 중국 BYD, 작년 순이익 겨우 2,800억 원 42% 급감

  • 기사입력 2020.04.22 11: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순이익이 무려 41.9%나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순이익이 무려 41.9%나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BYD는 이날 2019년 매출액은 127억7,400만 위안(2조2,233억 원)으로 전년도의 130억5천만 위안(2조2,713억 원)보다 1.78%가 감소했고, 순이익은 16억1,000만 위안(2,803억 원)으로 전년도의 27억8,000만 위안(4,838억 원)보다 41.9%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토요타, 독일 다임러AG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BYD는 2019년 연간 판매량이 46만1,399대에 그치면서 전년대비 11.4%나 감소했다.

BYD는 중국 증권거래소 신고서 서류에서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과 배출가스 규제 변경으로 자동차 판매량 크게 줄어든 것이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BYD는 최근 몇 년 간 한국에서도 전기버스 등의 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이렇다할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2019년 중국 전체 자동차시장은 전년대비 8.2%가 감소한 반면, 배터리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신에너지차량 판매량은 4% 감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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