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308명 입국 허용
베트남 정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308명 입국 허용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4.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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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번돈공항에서 검역대기중인 삼성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직원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300여명이 지난 4월 17일 정오에 베트남 북부 번돈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베트남 유력지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날 308명의 한국인 엔지니어가 탑승한 QUANG NINH OZ7737 항공편이 번돈 공항에 착륙했다.

번돈 공항 담당자는 "이들이 삼성 베트남 및 협력회사 엔지니어들"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한.베트남 양국정부의 합의에 따라 한국 전문가들의 베트남 입국이 허용된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에 입국한 모든 한국인 엔지니어들은 한국의 관할당국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착륙 후 승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가 격리 지점에서 왕복 운행했으며, 입국한 엔지니어들은 앞으로 14일 동안 격리된 상태에서  베트남 정부의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앞서 베트남 정부와 한국 대사관은 베트남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원의 베트남 입국에 합의했다.

번돈 국제공항측은 승객 및 화물 픽업 단계를 완료한 후 체크인 구역 전체와 승객 대기장소, 공항 장비 등이 소독된다고 말했다. 

베트남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30일까지 입국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외교, 공무, 최첨단업종 근로자, 국제 투자자의 경우는 예외로 하고 있다.

번돈공항은 2월 초부터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돌아오는 약 5,000명의 승객들을 위해 32개 항공편을 허용했다.

한편, 삼성 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350여명 가량의 한국 직원을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있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라인 개조작업에 투입했다. 이 공장은 하반기에 스마트폰 회사에 납품할 OLED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임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한 것은 베트남 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삼성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조치 등에 대한 확고한 신뢰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사와 협력업체 직원 250여명의 입국도 예외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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