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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확진자 13만명. 아우디, 프레스공장서 콘서트 개최. 공동대응 호소

  • 기사입력 2020.04.14 17: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쉬 빌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아우디가 신종 코로나 퇴치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우디는 4월 14일(현지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프레스 공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이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 대응, 연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적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프레스 공장에서는 큰 소음 속에서 차체 구성 요소(문짝 등)가 생산되고 있다.

아우디는 2012년과 2015년에도 이 공장에서 콘서트를 개최, 클래식 음악에 있어서 정교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콘서트 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그룹 뮤지션이 거대한 프레스 장비를 사이에 두고 앉아 연주를 한다. 무대에는 관객도 없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카메라만 열심히 돌아가게 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아우디 생산시설을 무대로 하는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연주자는 인기 바이올리니스트로 ‘아우디 썸머 콘서트’의 예술감독을 맡은 리사 바티아쉬 빌리 등이 맡게 된다.

이 콘서트는 국제 아트 활동인 ‘#AudiTogether’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한편, 아우디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와 관련, 독일과 국제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 유로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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