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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월드프리미어 데뷔할까? 완성도 높은 BMW ‘5시리즈 F/L' 예상도 등장

  • 기사입력 2020.04.14 17:3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의 국내 월드프리미어 공개가 코로나19 여파로 보류된 가운데,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의 국내 월드 프리미어 공개가 코로나19 여파로 보류된 가운데,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의 국내 월드 프리미어 공개가 코로나19 여파로 보류된 가운데, 해외에서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가 개제한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는 최근 해외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만큼, 실차 디자인과 거의 동일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개했던 예상도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예상도를 살펴보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7시리즈, X7 등과 달리 키드니 그릴 크기가 커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상),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하) (출처 ː KOAECA.RU, Motor1.com)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상),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하) (출처 ː KOAECA.RU, Motor1.com)

전면부는 기존 예상도의 경우 그릴 크기를 대폭 키웠지만, 실제 모습은 현행 5시리즈와 거의 유사한 크기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며, 그릴 내부 패턴은 7시리즈와 8시리즈 등 최신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및 디테일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어 헤드램프에도 큰 변화를 준다. 현행 5시리즈는 헤드램프 하단에 계단처럼 굴곡을 줬는데, 신형 5시리즈는 하단부를 수평형으로 리디자인하고 램프 크기도 소폭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램프 내부 그래픽은 주간주행등(DRL)이 신형 3시리즈와 유사한 'L‘자 형태로 보다 슬림하고 단정한 형태로 변경된다.

프론트범퍼는 M 패키지가 적용된 모습이며, 하단 및 좌우 에어인테이크 면적을 크게 넓혀 한층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신형 3시리즈처럼 헤드램프 하단과 범퍼에 ‘V'자 라인을 넣었고, 좌우 에어커튼에는 블랙 하이그로스로 스포티함을 배가했다.

전체적으로 전면부는 신형 5시리즈의 전면부는 플래그십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하면서 3시리즈의 역동적인 디자인까지 동시에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부는 부분변경인 만큼 현행 모델과 크게 달라진 모습은 찾기 어렵고, 휠 디자인이 변경되는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예상도의 휠 디자인은 트윈 10스포크 모습을 하고 있다.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상),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하) (출처 ː KOAECA.RU, Motor1.com)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상),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하) (출처 ː KOAECA.RU, Motor1.com)

후면부도 전면부 만큼 큰 변화를 보여주진 않는다. 대표적으로 테일램프 변화가 핵심이다. 테일램프 아웃라인은 동일하나 내부 그래픽을 신형 X5나 6시리즈GT와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특히, 그래픽이 시원시원하고 보다 입체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리어범퍼도 현행 5시리즈의 M 패키지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인테리어는 디자인상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선보였던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바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폭 강화된다. 더불어 마감소재도 변화를 통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출 계획이다.

또 신형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확장한다.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 ː Motor1.com)

앞서 ‘Hybrid Test Vehicle’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테스트카가 목격된 바 있으며, 신형 5시리즈에는 현재 시판 중인 530e xDrive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45e xDrive’가 새롭게 추가된다.

545e xDrive 모델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3.0L V6 트윈터보 엔진 및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88마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745e xDrive 퍼포먼스 모델와 공유한다.

한편, BMW 그룹은 지난해 11월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드라이브 투 더 넥스트'행사에서 한국이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내달 개최될 ‘2020 부산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부산모터쇼 개최가 취소되면서 BMW의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시 일정도 보류된 상황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부산모터쇼 개막이 취소되면서 현재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의 출시 일정과 장소 등을 독일 본사와 협의 중"이라며, "유럽이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본사 차원의 글로벌 전략과 시기 조정에 맞춰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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