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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코로나 바이러스로 1분기에만 6억달러 손실

  • 기사입력 2020.04.14 11: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차량 판매가 21% 감소, 약 6억 달러(7,300억 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가 13일(현지시간)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차량 판매가 21% 감소, 약 6억 달러(7,300억 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로 포드는 추가 자금조달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고 있는 중국에서만 합작사가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2분기(4월)부터 북미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의 공장 재가동 시나리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팀 스톤(Tim Stone)CFO는 “우리는 현재 차량생산을 위한 별도의 자금조달 없이도 3분기 말(9월)까지 버틸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다”고 밝혔다.

4월 9일 현재 포드의 대차대조표상에는 약 300 억 달러(36조5,19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에 2개의 기존 신용한도에 대해 150 억 달러(8조2595억 원)를 빌렸다고 밝혔다.

포드는 좀 더 많은 현금 비축을 위해 주주 배당도 중단했다.

포드는 공장가동 재개에 대한 모든 결정은 지역 노조, 공급업체, 딜러 및 기타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지난 3월 18일부터 전염병 확산으로 북미와 유럽 공장을 폐쇄했다. 이 때문에 1분기 미국판매는 12% 가량 감소했다.

수익성이 높은 픽업 트럭과 대형 SUV가 주력인 미국시장은 포드에게 압도적 인 수익을 안겨주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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