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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4년 연속 적자행진. 누적액 4천억 육박

  • 기사입력 2020.04.14 09:45
  • 최종수정 2020.04.14 09: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 누적 적자액이 4천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9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조2,012억 원으로 전년대비 6.6%가 증가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아우디가 1만1,930대로 4.2%, 폭스바겐이 8,510대로 44.7%, 벤틀리가 129대로 40%가 각각 감소했다.

매출액은 늘어났지만 영업손익은 3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도의 632억원에 비해서는 손실폭이 다소 줄었지만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5년 472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후 디젤게이트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2016년 2,26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 641억, 2018년 632억, 2019년 370억원의 적자를 기록, 4년 간 누적 적자액이 3,9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영업손실이 이어지는 이유는 판매량 유지를 위해 지속하고 있는 할인정책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게이트 이후 평균 15%에 달하는 파격 할인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세후 당기순이익도 전년도의 66억원에서 1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기부금은 12억 원에서 27억 원으로, 광고선전비용은 528억 원에서 546억 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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