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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더 멈췄던 현대차 체코공장, 14일부터 생산 재개

  • 기사입력 2020.04.10 11:16
  • 최종수정 2020.04.10 11:1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 체코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유럽현지공장인 체코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10일 현대차는 코로나 여파로 폐쇄된 체코공장을 오는 14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멈춘 체코공장은 당초 지난 3일까지 2주동안 폐쇄된 후 6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체코의 코로나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현대차는 폐쇄기간을 1주일 더 연장, 14일부터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수요 감소와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당분간 2교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코공장은 이전까지 3교대로 운영돼왔다.

체코공장이 곧 가동될 예정이나 현대차의 다른 지역 공장들은 언제 재가동될 지 알 수 없다. 특히 미국현지공장인 앨라배마공장은 폐쇄기간을 또 연장했다.

지난달 18일에 멈춘 앨라배마공장은 31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미국 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폐쇄기간을 4월 10일까지 연장했다가 5월 1일로 재차 연장했다.

기아차의 유럽현지공장인 슬로바키아 공장은 예정대로 지난 6일 생산을 재개했다.

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3일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을 폐쇄했다. 기아차는 이 공장을 지난 3일까지 폐쇄하고 6일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체코에 공장을 둔 토요타와 푸조는 이르면 16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반면 폭스바겐그룹의 체코자동차브랜드인 스코다는 폐쇄기간을 연장, 오는 27일까지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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