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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에거 벤츠 세일즈마케팅 총괄, “韓·中 수요급증. 상황 좋아진다”

  • 기사입력 2020.04.09 18:59
  • 최종수정 2020.04.09 19:0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브리타 제에거(Britta Seeger) 벤츠 세일즈마케팅 총괄담당.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과 중국의 수요 증가로 아시아 지역 상황이 밝아지고 있다”

8일 브리타 제에거(Britta Seeger) 벤츠 세일즈마케팅 총괄담당은 2020년 1분기 메르세데스 벤츠 글로벌 판매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판매량은 47만7,378대로 전년동기대비 14.9% 줄었다.

지역별로 유럽이 15.9% 줄어든 18만8,963대, 아시아태평양이 17.1% 줄어든 19만8,849대, 북아메리카가 6.7% 줄어든 7만8,501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11.2% 늘어난 1만5,400대가 판매됐다.

벤츠는 1월에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3월 판매가 심각하게 약화되면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에거 총괄은 “코로나 여파는 지속될 것”이라며 “위기 이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한국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상황이 밝아지고 있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벤츠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달 중순부터 폐쇄된 독일공장을 오는 20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4월 30일까지 단축근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생산이 정상화되는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BMW는 오는 30일까지 생산 중단을 연장하고 포드 유럽공장도 5월 4일까지 가동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임러 벤츠 재무 책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전체적인 경제적 영향을 아직 확실하게 평가할 수는 없다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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