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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조지아공장 폐쇄 2주 추가 연장...24일까지 멈춘다

  • 기사입력 2020.04.09 15:25
  • 최종수정 2020.04.09 15: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 조지아공장 전경.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조지아공장의 폐쇄기간을 연장했다.

9일 기아차 측은 "코로나 여파로 미국 내 자동차 수요가 감소한데다 자재 및 부품 공급차질 등으로 폐쇄기간을 2주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 멈춘 조지아공장은 오는 12일까지 2주 동안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24일까지 가동되지 않는다. 조지아 공장의 총 가동중단 기간은 4주로 늘었다.

기아차는 조지아공장을 24일까지 폐쇄한 후 27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며 폐쇄기간 동안 추가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또 현지, , 연방 당국이 정한 지침을 준수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내달 1일까지 가동되지 않기 때문에 폐쇄기간이 또 연장될 수 있다.

앞서 현대차 북미법인은 내달 1일까지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5월 4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1차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4월 10일까지 연장했다가 5월 1일로 재차 연장했다. 앨라배마 공장의 총 가동중단 기간은 43일로 늘었다.

토요타, 테슬라, FCA, BMW, 닛산, 혼다 등도 미국 공장의 폐쇄기간을 내달 초까지 연장하고 기간제 직원 일시 해고 등 여러 조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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