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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투아렉?’ 폭스바겐, 티구안 부분변경 포착...3분기 공개 예정

  • 기사입력 2020.04.09 15:5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해외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해외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SUV 신형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해외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위장막이 제거된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목격됐으며,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주행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구안은 지난 2018년 연간 80만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2019년 1월에는 누적 500만대 생산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 신형 티구안은 지난 2016년 2세대 티구안 출시 이후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되는 모델로,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출처 ː Motor1.com)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출처 ː Motor1.com)

전면부는 기존 티구안의 레이아웃은 유지하면서 곳곳의 디테일을 변경해 세련된 스타일링과 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상단의 굵직한 크롬몰딩을 배제했고, 기존 수평형 디자인에서 하단부에 굴곡을 넣어 그릴 면적을 넓혔다. 내부 패턴은 3줄의 크롬 슬래트(가로 바)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그릴 중앙에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엠블럼이 장착된다.

헤드램프는 이전보다 크기가 소폭 작아졌고 눈매 양끝은 위장테이프로 덮여있지만, 8세대 신형 골프처럼 가늘게 늘린 모습이 확인된다.

내부 그래픽도 달라졌다. 기존 티구안은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DRL)이었던 반면, 신형 티구안은 앞서 공개한 신형 골프처럼 그릴 상단 크롬몰딩과 일체형으로 연결된 수평 LED 매트릭스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또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사이에도 작은 수직형태의 주간주행도 눈에 띄고, 방향지시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프론트범퍼 하단의 넓은 에어인테이크는 기존과 비슷하고 안개등은 배제됐다. 좌우에는 에어커튼을 형상화한 디테일 및 디자인도 변경됐으며, 보닛 캐릭터라인의 변화도 눈에 띈다.

전반적으로 전면부는 이전 티구안에 비해 상당히 완성도 높고 와이드한 모습이며, 신형 투아렉을 연상케 한다.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출처 ː Motor1.com)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출처 ː Motor1.com)

측면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큰 변화를 찾기 어렵다. 새로운 휠 디자인 및 바디컬러 클래딩 등 일부 디테일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부도 변화 폭이 크지 않고, LED 테일램프 미등 및 브레이크등이 ‘ㄱ’자 형태로 그래픽이 변경된다. 또 리어범퍼에는 기존 크롬몰딩과 후방 리플렉터는 동일하고 하단에 듀얼머플러를 형상화한 크롬 디테일 파츠가 새롭게 적용된다.

인테리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8세대 신형 골프처럼 각종 버튼과 내부 마감소재가 변경되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ː Motor1.com)
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ː KOAECA.RU)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0L TDI 엔진이 탑재되며, 신형 골프와 동일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1.5L 및 2.0L 가솔린 엔진이 신규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 3분기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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