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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마력 마칸EV 나온다’ 차세대 마칸 테스트카 포착...내년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4.09 12:59
  • 최종수정 2020.04.09 13: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타이칸에 이어 포르쉐 브랜드의 두 번째 EV모델이 될 차세대 마칸 테스트카가 새롭게 목격됐다. (출처 ː Carview)
타이칸에 이어 포르쉐 브랜드의 두 번째 EV모델이 될 차세대 마칸 테스트카가 새롭게 목격됐다. (출처 ː Carview)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타이칸에 이어 포르쉐 브랜드의 두 번째 EV모델이 될 차세대 마칸 테스트카가 새롭게 목격됐다.

9일(현지시각)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Carview에 따르면, 최근 포르쉐가 북유럽에서 마칸 풀체인지 모델의 혹한기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으며, 현행 마칸의 테스트뮬을 씌운 테스트 초기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칸 테스트뮬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디자인 변화가 큰 차이 없지만,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이는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프론트범퍼의 거대한 에어인테이크가 위장막으로 일부 가려졌고, 측면에서도 도어하단 로커패널과 사이드스커트가 가려져 디자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도 리어범퍼에 후방 리플렉터로 보이는 의문의 파츠를 부착했고, 디퓨저도 일부 가려진 모습이다.

포르쉐 '2세대 마칸' 프로토타입 테스트뮬 (출처 ː Carview)
포르쉐 '2세대 마칸' 프로토타입 테스트뮬 (출처 ː Carview)
포르쉐 '2세대 마칸' 프로토타입 테스트뮬 (출처 ː Carview)
포르쉐 '2세대 마칸' 프로토타입 테스트뮬 (출처 ː Carview)

이번에 포착된 마칸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예상되고, 가솔린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도 같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르쉐 R&D 이사 마이클 슈타이너 박사(Dr Michael Steiner)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칸 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 마칸 전기차는 현행 내연기관 마칸과 함께 판매될 것“이라며, “세계 시장 수요에 따라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마칸의 판매기간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마칸 EV는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앞서 선보인 타이칸의 J1 플랫폼과 전혀 다른 형태를 갖는다.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개발한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개발한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

PPE 플랫폼의 기본 구성은 차체 하단에 탑재되는 대용량 배터리와 리어 액슬에 탑재되는 단일 전기모터로 이뤄지며, 차량의 특성에 따라 프론트 액슬에 전기모터를 추가로 얹을 수 있어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또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사륜 조향 시스템 등도 자유롭게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바닥이 평평해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10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행 마칸이 아우디 1세대 Q5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반면, 신형 마칸 풀체인지 가솔린 모델은 2세대 Q5 플랫폼을 사용한다.

포르쉐 '2세대 마칸' 프로토타입 테스트뮬 (출처 ː Carview)
포르쉐 '2세대 마칸' 프로토타입 테스트뮬 (출처 ː Carview)

포르쉐 2세대 마칸 풀체인지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2024년부터 내연기관 모델을 단종하고 마칸 EV 단일 모델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화, 전기화, 디지털화에 100억 유로(약 13조 2,128억 원)를 투자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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