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도 한국 뿐’. 1분기 中 31%, 유럽 18%, 美 17% 급락. 韓 40.5% 급증

  • 기사입력 2020.04.07 14: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판매 딜러들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독일 고급차 브랜드 BMW의 1분기(1-3월) 글로벌 판매가 21%나 감소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판매 딜러들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독일 고급차 브랜드 BMW의 1분기(1-3월) 글로벌 판매가 21%나 감소했다.

BMW그룹은 2020년 1분기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가 감소한 47만7,111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BMW브랜드는 20% 감소한 41만1,809대, 미니는 23% 감소한 6만4,449대, 롤스로이스는 27% 감소한 853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이 기간 BMW그룹의 전기자동차 판매는 3만692대로 전년 동기대비 14%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1%, 유럽이 18%, 미국이 17% 감소했으며 한국만 40.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속에서도 2월 3,812대, 3월 4,811대로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BMW그룹은 올해 초에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2월까지는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고 3월에는 유럽과 미국이 영향을 받으면서 판매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BMW는 현재 유럽 판매딜러의 약 80%, 미국의 70%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