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기회’ 현대기아차, 中 판매 회복 위해 파격적 구매 프로그램 마련
‘지금이 기회’ 현대기아차, 中 판매 회복 위해 파격적 구매 프로그램 마련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4.0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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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중국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차량 구매 후 실직, 전염병, 사고 등으로 고객이 처한 상황이 변하면 차량을 교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안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지난달 각각 3만4,890대와 1만3,537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가 강타하기 직전인 1월과 비교하면 베이징현대는 1,500대 늘린 반면 동풍열달기아는 1만대 줄었다. 또 지난해 3월보다 베이징현대는 43.1%, 동풍열달기아는 55.7% 감소한 것이다.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중국 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구매력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이달부터 각각 신안리더(心安礼得, 마음의 평온과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와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라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 후 실직, 전염병, 사고 등 고객이 처한 상황이 변하면 차량을 교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안심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여파로 자동차 구매를 주저하고 있은 중국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베이징현대의 신안리더는 차량 출고 후 한달 내 고객의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로 바꿔주는 차종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를 당할 경우 동일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실직 등으로 차량이 필요 없어질 경우 타던 차량으로 잔여 할부금을 대납할 수 있는 안심구매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안리더는 투싼(TL), 밍투, ix35, 라페스타, 싼타페, ix25를 구매한 개인 고객이 대상이며 누적주행거리와 사고이력 등의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동풍열달기아의 아이신부단은 실직, 전염병 등 고객의 경제상황 변화에 중점을 둔 안심할부와 고객의 상황변화에 따라 다른 모델 신차로 바꿀 수 있는 ‘신차교환’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안심 할부는 고객이 차량을 할부로 구입한 후 할부 기간 내 실직과 전염병 등으로 소득이 없어져 할부금 납입이 어려워지면 6개월간 할부금 대납(차량 보유 유지) 또는 동일 금액의 위로금(차량 반납 조건)을 고객에게 지급한다.

신차 교환은 차량 출고 후 1개월 또는 1년 이내 고객의 마음이 바뀌면 다른 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것으로, 누적주행거리와 사고이력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출고한 지 1개월 이내일 경우 반납차량의 가치를 100%, 1년 이내일 경우 90%를 보장해 신차로 교환해 준다.

대상은 신형 K3와 KX3, 스포티지, KX5를 구매한 개인 고객이다.

중국형 셀토스인 KX3.

베이징현대는 중국 자동차업체 최초로 베이징시가 지급할 노후차 폐차보조금과 추가 지원금을 제공해 고객이 기다리지 않고 폐차 및 신차 구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입상담에서부터 구입과 사후 관리 등 자동차 구매 전 과정에 걸쳐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부담은 최소화하는 통합적인 고객 서비스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비대면 채널과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활용해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구입상담과 차량 경험, 구매, 차량배송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베이징현대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싸이트 ‘바이두’,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에 차량 내외부 디자인은 물론 주요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모바일 쇼룸을 마련했다.

또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전시장 방역을 강화하고, 전시장에 방문한 고객 차량에 대해 무료 실내 항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비대면 채널인 콜센터와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해 신차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온라인 쿠폰을 발행하는 등 코로나19로 달라진 고객들의 소비 형태에 적극 대응했다.

현대차그룹은 4월에는 더욱 혁신적인 대 고객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하는 만큼 중국시장 판매 회복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현지 전략형 SUV ix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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