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갑상선 기능 항진증·저하증, 원인과 증상 미리 알아둬야
[건강라이프] 갑상선 기능 항진증·저하증, 원인과 증상 미리 알아둬야
  • 온라인팀
  • 승인 2020.04.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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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

[온라인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는 유방암 외에도 갑상선암이 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크기가 큰 내분비기관으로 뇌의 구조 중 하나인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보내주는 신호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나비를 연상시키게 만들며 위치는 목의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나온 갑상연골 바로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육안으로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기능을 한다.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면 소화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열이 발생하고 땀이 많아지며 체중이 줄어든다. 자율신경도 영향을 받아서 심장이 빨리 뛰고 위장의 운동 속도가 높아지면서 설사를 하기도 한다. 반대로 적게 분비되면 모든 활동이 느려지면서 정반대의 증상이 나타난다.

호르몬이 과도한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 부족한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한다. 갑상선종이라 하여 전체적으로 크기가 커지는 상태도 있다. 비단 암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병이 존재하는 만큼 이상이 보일 때는 어떤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 상태는 어떤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암의 경우 초기증상일 때 대처하는 것이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가급적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며 갑상선 자체의 이상은 1차성, 뇌하수체 이상으로 인한 것은 2차성으로 부른다. 95%는 1차성에 해당하며 그 중에서도 70~85%는 자가면역성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한다. 그외에도 바이러스나 출산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이 경우 대부분 저절로 회복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역시 자가면역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데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발생한다. 이 병은 항진증의 60~80%를 차지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일은 드물지만 20~50세에서 나타나는 편이며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기에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기도 하다. 노인에게서 부정맥이 나타나거나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증상은 스스로 자각하기에 어렵다. 갑상선암만 하더라도 다른 곳에 침범하면 기침,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종류만 해도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으로 나뉘는데 이 과정을 스스로 체감하기 어려운 편이다. 따라서 초기에 증세가 나타난다 싶으면 바로 원인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 이상은 호르몬의 상태를 체크하고 종양이 보인다면 세포검사 등의 조직검사로 양성, 악성 여부를 구분해야 조기 대처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도움말: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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