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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세컨드카 관련 설문조사 진행...응답자 80%, “올해 산다”

  • 기사입력 2020.04.03 09: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올해 세컨드카 구매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80%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세컨드카’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0%가 올해 세컨드카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3일 케이카는 소비자들의 세컨드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성인남녀 474명이 참여했다.

먼저 ‘올해 세컨드카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그렇다’ 라고 답해 세컨드카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컨드카로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패밀리 밴(50%)’을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아이가 생겨 큰 차가 필요하다”, “주말 나들이를 위해서”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어 ‘경·소형차’가 30.4%로 2위에 올랐다. 경·소형차를 선택한 경우 “아이 등하교를 위해”, “마트 장보러 갈 때 타려고”, “시내 출퇴근 용도”, “연비 좋고 운전이 편한 경차가 필요해서” 등의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밖에 드라이빙을 즐기기 위한 ‘스포츠카(8.9%)’가 3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픽업트럭(7.6%)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 최다 희망 모델로는 각각 ‘기아 카니발’, ‘기아 모닝’, ‘포르쉐911’, ‘쉐보레 콜로라도’가 꼽혔다.

세컨드카 구매 예산을 묻는 질문에는 23.7%가 2~3천만원 이내가 가장 적정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이어 1~2천만원이 22.6%로 2위, 3천만원 이상은 22.4%로 3위에 올랐다.

전반적으로 신차보다 낮은 가격대의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케이카에서 판매하는 대표 패밀리 밴 올 뉴 카니발 9인승의 경우 1천만원 후반부터 3천만원 초반까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거나 여성 운전자가 증가하는 등 세컨드카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합리적 가격의 실용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의 세컨드카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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