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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관람문화도 바꾼다. 벤츠 박물관, 디지털 가상견학 도입

  • 기사입력 2020.04.01 11:25
  • 최종수정 2020.04.01 18: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물관 견학 방식도 디지털로 바꾸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벤츠 박물관을 가상으로 견학 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은 회사 설립 50주년을 기념, 지난 200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설립된 자동차 전용박물관으로, 총 160대의 차량과 1,500건의 전시물이 전시, 120년 벤츠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은 매년 전 세계에서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한다.

이 박물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일시적으로 휴관에 들어갔다가 최근 디지털 관람을 통해 재 개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을 가상 견학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그램은 넓이 1만6,500 평방미터의 박물관 내부를 망라하고 있다.

박물관 웹 사이트에서는 몇 번의 클릭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명차들을 가상으로 견학할 수가 있다.

웹 사이트에는 7개의 전시실과 5개의 컬렉션 룸 정보와 차량을 포함한 360도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더 많은 관람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을 밤에 견학하는 가상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 영상은 ‘박물관의 밤’이라는 행사에서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이 하룻밤을 박물관에 체류하면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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