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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캐딜락, 부산모터쇼 참가 전격 취소

  • 기사입력 2020.03.31 18:37
  • 최종수정 2020.03.31 18: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과 캐딜락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2020부산모터쇼 참가를 전격 취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과 캐딜락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2020부산모터쇼 참가를 전격 취소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글로벌GM 지침에 따라 부산모터쇼 불참을 결정, 최근 부산모터쇼 조직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계열 수입브랜드인 캐딜락코리아도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산모터쇼 참가 신청업체는 현대.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수입차의 BMW와 미니 등 4개업체, 5개 브랜드로 줄었다.

한국지엠과 캐딜락은 이미 참가비 지불을 완료하고 출품 차종 선정작업을 등을 진행해 왔으나 GM본사의 대면미팅과 대규모 행사 금지 등의 글로벌 지침에 따라 결국 부산모터쇼 참가를 포기했다.   

한편, 파리모터쇼 주최측도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확산으로 2020년 모터쇼의 주요부분을 취소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2020 파리모터쇼는 스마트 시티 및 오프 사이트 행사를 제외한 자동차 전시 등 메인행사는 모두 취소키로 했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올해부터 6월로 연기된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가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계획된 제네바, 디트로이트, 파리 등 세계 3대 모터쇼가 모두 취소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부산시와 벡스코(BEXCO)는 오는 5월 28일로 예정된 2020 부산모터쇼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모터쇼 개막까지는 채 두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시는 특별예산을 편성, 벡스코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벡스코 측은 절대 모터쇼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행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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