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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쉐보레 이쿼녹스. 볼트 EV. 캐딜락 XT4 등 신모델 출시일정 줄줄이 연기

  • 기사입력 2020.03.31 14:35
  • 최종수정 2020.03.31 14: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GM이 신차 출시 일정을 줄줄이 연기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GM(제너럴모터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리디자인된 2021년형 SUV 모델 출시를 줄줄이 연기한다.

GM은 4월 말부터 텍사스주 알링턴 공장에서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유콘, 쉐보레 타호, 서버번 풀사이즈 SUV를 4월 말부터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생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GM은 또 30일(현지시간) 부품공급업체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수중 현금보유를 위해 6개의 차세대 모델에 대한 개발 작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GM측은 “알링턴공장 생산 재개 계획은 현재로서는 매우 유동적”이라며 "코로나 위협이 안전해질 때까지 생산을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형 SUV는 GM에게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모델들로, 생산중단 기간이 길어질 경우 회사 운영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이 중단된 차세대 모델은 쉐보레 이쿼녹스와 GMC 터레인, 캐딜락 XT4, 신형 볼트 EV,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 등 6개 차종이다.

GM은 이들 차세대 차량 개발 프로그램이 2021년으로 늦춰질 예정이며, 신차들은 대부분이 2022년형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계획보다 신모델 출시가 약 1년가량 늦춰진 셈이다.

GM은 최근 직원들과 협력업체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새로 디자인된 풀사이즈 SUV와 GMC 허머 EV, 캐딜락 리릭, 쉐보레 볼트 EV, 크루즈 자율주행차 오리진 등 미래 차량에 대한 개발 작업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현재 대부분의 미국공장이 무기한 폐쇄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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