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체제 돌입한 美 빅3 GM·포드 이어 FCA도 직원 급여 삭감
비상경영체제 돌입한 美 빅3 GM·포드 이어 FCA도 직원 급여 삭감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3.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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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포드, FCA가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 포드자동차, 피아트크라이슬러AG가 미국 내 생산시설의 폐쇄기간을 연장했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주정부의 재택근무 방침으로 폐쇄기간을 1~2주가량 늘렸다.

이같이 공장폐쇄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이들은 직원들의 급여를 일시적으로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30일(현지시각) FCA는 4월부터 6월까지 직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 맨리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동 중단 계획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에 있는 직원 대부분이 삭감된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3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맨리 CEO는 이 기간동안 정상급여의 절반만 받으며 FCA 집행 이사회 멤버들은 30% 삭감된 급여를 받게 된다. 존 엘칸 FCA회장과 다른 이사회 위원들은 남은 기간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지연된 급여가 언제 지급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FCA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맨리 CEO는 “이번 조치는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 보호는 모든 사람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26일(현지시각) GM은 전세계 사무직원들의 급여를 일시적으로 20%를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삭감 임금은 내년 3월 15일까지 이자분을 합쳐 일시불로 지급한다.

또 임원들은 상여금, 주식옵션, 기타 인센티브를 제외한 현금 보상 5%에서 최대 10% 삭감했으며 메리 바라 CEO를 비롯해 GM 이사회 멤버들도 총 보상액의 20%를 줄였다.

포드도 이날 300명 이상 임원들에 대해 5개월 이상 급여의 20%에서 최대 50%까지 지급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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