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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S클래스‘ 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등장...올 하반기 공개

  • 기사입력 2020.03.30 14:3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풀체인지'의 예상도가 해외에서 새롭게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풀체인지'의 예상도가 해외에서 새롭게 등장했다. (출처 ː Koaeca.ru)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풀체인지의 예상도가 해외에서 새롭게 등장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ru에 게재된 C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의 예상도는 해외에서 주행테스트 중 포착된 C클래스(w206) 스파이샷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앞서 공개된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와 닮았다.

특히, 신형 C클래스는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에 최신 벤츠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극 반영되고, 풀체인지를 앞둔 신형 S클래스와 상당히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C클래스 예상도를 살펴보면, 전면부는 크기가 다소 작아진 라디에이터 그릴 및 헤드램프가 눈에 띈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상), 현행 'C클래스' (하) (출처 ː Koaeca.ru)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상), 현행 'C클래스' (하) (출처 ː Koaeca.ru)

그릴은 5각형의 아웃라인으로 변경됐고, 내부 패턴은 싱글 루브르(한 개의 가로 바)와 안쪽으로 도트 패턴의 다이아몬드 크롬 그래픽이 적용돼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고성능 AMG 모델에는 신형 메르세데스-AMG A45와 유사한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졌고, 내부 그래픽은 3세대 신형 CLS와 유사한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Full LED 헤드램프 구성이 돋보인다.

프론트 범퍼는 하단의 와이드한 에어인테이크가 위치했고, 좌우에는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한 각 두 개의 가로형 에어로핀과 에어커튼을 적용해 한층 날카롭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기본형이 아닌 역동적인 AMG 라인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기존의 날렵한 드로핑 라인이 배제됐고,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벨트라인 하단을 따라 간결하게 흐르는 캐릭터라인과 하단 로커패널 라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최신 벤츠들은 선보다 면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보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위해 날렵한 디자인의 사이드스커트와 사이드미러 커버 및 윈도우라인(DLO) 몰딩에 블랙컬러를 적용했다.

또 휠 디자인은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처럼 스포티한 5스포크 또는 살이 얇은 멀티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상), 현행 'C클래스' (하) (출처 ː Koaeca.ru)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상), 현행 'C클래스' (하) (출처 ː Koaeca.ru)

무엇보다 후면부의 변화가 상당히 크다. 기존 C클래스를 비롯한 E, S클래스는 트렁크와 분리된 세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을 가졌지만, 신형 C클래스는 앞서 선보인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처럼 가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된다.

현재 최신 벤츠 모델에는 신형 A클래스, CLA, GLE, CLS 등 세그먼트를 막론하고 모두 가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있으며, 금년 중 공개될 플래그십 S클래스 풀체인지(W223)에도 동일한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반영될 예정이다.

신형 C클래스 테일램프 아웃라인은 E클래스보다 크기를 줄였고, 하단부에 굴곡을 넣어 보다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포인트를 살렸다. 내부 그래픽은 E클래스와 같은 구성이다. 리어범퍼는 후방 리플렉터를 비롯해 AMG 라인처럼 스포티함을 더해주는 디퓨저와 일체형 크롬 듀얼머플러가 돋보인다.

벤츠 '신형 C클래스' 인테리어 (상), 현행 'C클래스' 인테리어 (하) (출처 ː Motor1.com)
벤츠 '신형 C클래스' 인테리어 (상), 현행 'C클래스' 인테리어 (하) (출처 ː Motor1.com)

인테리어 예상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포착된 실내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형 C클래스는 차세대 S클래스와 동일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는다.

외장 못지않게 실내 변화도 상당히 파격적인데, 기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됐던 가로형 스타일링에서 분리된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특히, 센터페시아에는 센터콘솔까지 버티컬타입(세로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하단에는 쿨링&히팅시트 및 공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듀얼 터치스크린이 별도로 마련됐다. 이 역시 차세대 S클래스와 동일한 레이아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인테리어 (출처 ː Motor1.com)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인테리어 (출처 ː autoblog.com)

또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기존처럼 3개의 원형 에어벤트가 자리 잡았고, 센터콘솔에는 넒은 수납공간과 컵홀더가 마련됐다. 이밖에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연결성을 더욱 강화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된 반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 엔진 라인업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특히, 고성능 버전인 AMG C53에는 2.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5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는 올 하반기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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