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터키도 폐쇄...현대차 해외공장 7곳 중 중국 1곳만 가동
러시아·터키도 폐쇄...현대차 해외공장 7곳 중 중국 1곳만 가동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3.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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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공장 전경.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와 터키에 있는 공장도 폐쇄한다.

26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 러시아 법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유급 휴무 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현재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40명이며 모스크바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이곳에서는 소형차 쏠라리스, 소형 SUV 크레타, 기아차 리오 등 러시아 현지 전략형 모델들이 생산되고 있다. 연산규모는 23만대다.

현대차는 터키 이즈밋에 있는 생산공장을 현지시각 27일에 폐쇄한다.

현대차는 당초 이 공장을 내달 1일부터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폐쇄일정을 조정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433명으로 전날보다 561명이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의 터키공장은 1997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유럽 현지 전략형 소형 해치백 모델인 i20을 생산하고 있다. 연산 규모는 23만대다.

이로써 현대차의 해외공장 7곳 중 6곳이 폐쇄됐다.

현대차는 지난 18일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23일에 체코 공장과 인도 첸나이 공장을, 24일엔 브라질 공장을 각각 폐쇄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4월 1일까지, 체코공장과 인도 공장은 4월 3일까지, 브라질 공장은 4월 9알까지 가동되지 않는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폐쇄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폐쇄되지 않은 곳은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진 중국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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