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거북이목’ 거북목증후군, 초기에 비수술치료로 호전 가능
일명 ‘거북이목’ 거북목증후군, 초기에 비수술치료로 호전 가능
  • 온라인팀
  • 승인 2020.03.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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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팀] 목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PC 등의 과도한 사용 및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의 목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장시간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태블릿PC나 노트북 등을 이용하게 되면 목과 허리 큰 무리가 될 수 있다. 이는 일시적인 통증을 넘어서 경추 및 척추의 변형을 일으키며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은 목뼈가 C자형 커브를 형성하여 머리를 받치고 있는 구조가 일자형이나 역C자형으로 변형되어 일명 “거북이 목”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데, 특히 목을 앞으로 쭉 내민 자세를 지속할 때 목에 가해지는 머리 무게의 하중이 늘어나 인대와 근육이 경직돼 나타난다. 또한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는 등 경추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 주위 근육이 긴장되고,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 들며,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진다. 더불어 고개를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뒤로 잘 젖혀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심할 경우에는 두통과 어지러움을 동반하며, 쉽게 피로해지고 안구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초기라면 내측 분지 신경 차단술치료(medial branch block) 및 도수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내측 분지 신경차단술이란 실시간 X-ray 장비인 C-arm, 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척추 신경의 후지(posterior ramus)에서 나오는 내측 분지를 국소 마취제와 소염제를 주입하여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는 비수술적 치료다.

신경차단술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가 발생하지 않으며, 반복적으로 시행하여도 부담이 없다. 또한 10분 이내의 빠른 치료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자제하고,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목과 어깨의 근육이 굳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다.

<도움말: 잠실월드타워정형외과 백종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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