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조지아 공장도 결국 폐쇄...30일부터 2주동안 가동 중단
기아 조지아 공장도 결국 폐쇄...30일부터 2주동안 가동 중단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3.25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지아 공장에서 막 생산된 텔루라이드.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의 미국 현지공장인 조지아공장도 결국 폐쇄된다.

24일(현지시각) KMMG(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오는 29일까지 조업한 뒤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동안 폐쇄된 후 13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KMMG는 신형 쏘렌토 생산을 위한 장비 교체 작업 및 코로나19 피해를 막기 위한 방역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현지, 주, 연방 당국이 정한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KMMG는 밝혔다.

당초 기아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조지아공장을 폐쇄한 후 23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이는 텔루라이드 등 인기 차종의 출고대기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이 23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18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FCA 등 미국업체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의 가동 중단 요구와 미국 정부 방침에 따라 북미지역 공장들을 오는 30일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하자 현대차도 앨라배마 공장의 폐쇄기간을 내달 1일까지 연장했다.

이러한 결정에 엔진 공급이 중단됐음에도 기아차는 출고대기기간을 줄이기 위해 계획에 따라 지난 23일 조지아공장의 생산을 재개했으나 결국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당장 폐쇄하지 않고 엔진 재고량이 소모되는 29일까지 생산을 진행한다.

조지아공장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산 규모는 34만대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북미시장에서 판매되는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생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