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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누적계약대수 1만6천대 돌파...TCe260이 89% 차지

  • 기사입력 2020.03.25 09:38
  • 최종수정 2020.03.25 09: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XM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누적계약대수 16,000대를 돌파했다.

XM3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사전계약 기간 동안 8,542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XM3의 돌풍은 이러한 우려를 무색하게 할 만큼 강력했다. 출고가 시작된 9일부터 13일까지 5일동안 6천대 이상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누적계약대수 1만4천대를 돌파했다. 이후 인기를 이어온 XM3는 지난 24일 누적계약대수 1만6천대를 넘어섰다.

누적계약대수 중 르노그룹의 새로운 주력엔진인 ‘TCe 260’이 전체 계약 중 89%를 차지했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1.3리터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정숙성과 연비, 승차감 및 가속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전체 TCe 260 계약대수 중 최고급 트림인 RE Signature를 선택한 비중이 85%로 가장 많았으며, RE 트림 계약자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1.6 GTe도 최고 트림의 비중이 높았다. LE 플러스를 선택한 고객 비중은 전체 1.6 GTe 계약 중 69%에 달한다.

이같은 결과에는 디자인이 한 몫했다. 최근 르노삼성이 매장을 방문한 XM3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2.8%가 외관디자인 때문에 XM3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르노삼성은 동급은 물론, 동급 이상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21.4%가 합리적인 가격을, 15.1%는 실내 디자인을, 12.6%은 첨단 사양을 구매이유로 꼽았다. 주행성능은 12.1%의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승이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 93%로 압도적이었다. 즉, XM3의 외관 디자인에 이끌려 영업 거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시승을 하고 나면 차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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