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떠난 빈자리 코로나에도 끄떡없는 XM3가 채운다
로그 떠난 빈자리 코로나에도 끄떡없는 XM3가 채운다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3.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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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지난 13일부로 종료됐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로그 위탁생산은 지난해 9월 계약이 종료됐으나 닛산의 회계연도가 3월에 끝나기 때문에 일부 물량이 지난 13일까지 생산됐다.

닛산 로그는 르노삼성 부산공장 전체 생산량의 40%, 수출물량의 70%를 차지하던 효자모델이었다.

지난 2018년 르노삼성은 13만7,208대를 수출했다. 이 중 로그가 10만7,245대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전체 수출량인 9만591대 중 로그가 6만9,880대에 달한다.

이 때문에 르노삼성은 르노닛산그룹의 글로벌 신차 생산물량을 배정받고자 했으나 결국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르노삼성의 수출 차종은 중형 SUV QM6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만 남게 됐다.

이같이 효자모델 노릇을 했던 로그가 떠났지만 XM3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XM3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사전계약 기간 동안 8,542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XM3의 돌풍은 이러한 우려를 무색하게 할 만큼 강력했다. 출고가 시작된 9일부터 13일까지 5일동안 6천대 이상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3주만에 누적계약대수 1만4천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인기로 XM3를 지금 계약하면 옵션, 트림에 따라 6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

XM3의 높은 인기에 르노삼성차의 이달 내수판매량이 1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은 XM3의 내수판매를 늘려 로그 생산 종료로 떨어진 부산공장의 생산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XM3는 전량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월 생산량은 6천여대다. 그러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다만 XM3의 유럽 출시일정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수출물량 확보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XM3가 당장 유럽에 출시되더라도 가시적인 수출량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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