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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샤프, 테슬라 상대로 LTE 통신장비 관련 특허침해소송 제기

  • 기사입력 2020.03.19 14:19
  • 최종수정 2020.03.19 14: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샤프가 테슬라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프가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일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테슬라가 자사의 통신장비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도쿄 지방 법원에 모델S, 모델X, 모델3의 수입금지를 요청했다.

이번 소송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특히 LTE 통신 장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샤프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오포 일렉트로닉스가 스마트폰에서 구현된 통신기술과 관련된 LTE 특허 중 일부를 침해했다며 독일과 일본에서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이번 소송이 샤프가 오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샤프가 지난 11일 중국 CEC그룹 산하 CHOT(Xianyang CaiHong Optoelectronics Technology ), TPV테크놀로지, 자회사인 비지오(Vizio) 등 3개 회사를 상대로 LCD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만큼 이번 테슬라 소송이 LTE 통신 장비가 아닌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샤프와 테슬라는 어떠한 의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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