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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잠시 뒤로’ 美 빅3. 노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동 대응팀 구성

  • 기사입력 2020.03.17 13: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제너럴모터스), 포드자동차, FCA(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 등 미국 빅 3와 UAW(전미자동차노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동 대응을 위한 특별팀을 구성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GM(제너럴모터스), 포드자동차, FCA(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 등 미국 빅 3와 UAW(전미자동차노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동 대응을 위한 특별팀을 구성했다.

빅3와 전미자동차노조는 상호 협력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동대응 특별팀은 GM의 메리바라 회장겸CEO와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회장 및 짐 해켓 사장겸CEO, FCA의 마크 맨리 CEO, UAW의 로리 겜블회장이 공동으로 이끈다.

미국 자동차 3사와 UAW는 공장 및 본사, 대리점 방문자들에 대한 심사 강화와 공공시설 청소 및 소독강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방문자들 중 독감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특별검사를 실시한다.

특별팀이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분야는 자동차 생산계획, 휴식 및 청소일정 및 건강과 안전과 관련 식품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GM, 포드자동차, FCA 3사 수뇌부는 공동 성명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은 전례가 없는 상황으로, 특별팀은 신속하게 대처, 직원 안전과 건강유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16일(현지시간) 기준 확진자 수가 5320명, 사망자가 98명이며 하루 확진자 수가 1천명에 육박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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